해피해킹 프로 2 키보드를 질러봤습니다.
원래는 흑축 기계식 키보드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LED를 끄는 기능이 없어서
여러가지로 불편한 감이 없잖아 있었는데
마침 눈에 들어와버렸습니다!
우선 미리 말씀드리자면 이미 구매한지는 1개월이 지났는데
왔을때 그느낌을 그대로 살리기
위해서 다시 끄집어내서 집어넣어봤습니다.
우선 이런식으로 포장이 되서 왔습니다.
일본직구를 통해 구매했는데 생각보다 빨리오더군요!
저는 어차피 키보드 각인같은건 안보기 때문에
"어차피 눈에 들어오지도 않는거 이왕이면 예쁜게 좋잖아?"
라는 생각으로 화이트 무각을 구매했습니다.
미리 말씀드리면 적응안되면 무각은 거의 손도 댈수 없겠더군요
사무실에 두면 건들지도 않을 비주얼입니다.
일단 기억이 잘 안나긴 한데 대강 저런모양으로 포장이 되어있었어요.
저는 대충 집어넣었지만 실제로 처음 느낀 감상은 비싼거라서 그런지 포장도 남다르네 라는 느낌이었네요.
내부 구성은 이런식입니다.
사용설명/품질보증서 + 케이블 + 키보드 본체
이렇게 심플한 구성입니다.
원래는 20주년 기념 스티커도 있는데 저는 잃어버릴꺼 같아서 그냥 키보드에 붙여 버렸어요.
동봉된 케이블입니다.
USB미니 규격을 사용합니다.
해피해킹 프로 2 키보드 본체입니다.
포장 뜯고 바로 느낀게 무각으로 하길 잘했다 하는 느낌이에요.
깔끔하고 반짝반짝한게 색감에 비해 신기하게 촌스러운 느낌이 안나서 신기했습니다.
참고로 오른쪽 하단 스티커는 제가 붙인겁니다.
단자입니다.
USB 허브 2대와 케이블 커넥터가 있습니다.
사실 여기 USB허브가 있는줄 모르고 USB포트가 하나뿐인 서피스프로를 위해
USB허브를 구매했었는데..........
참고로 오른쪽의 무언가 열릴것 같은 뚜껑은 키보드 설정을 위한 DIP스위치 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 다루겠습니다.
키보드 하단입니다.
계속 말하고 있지만 오른쪽 하단 저 스티커도 제가 붙인겁니다.
저기에 DIP스위치 저장에 대한 설명이 나오는데
사진 해상도 때문에 잘 안보이지만
위로 올리는게 ON입니다.
저기서 첫번째 두번째 스위치로 모드를 정할수 있습니다.
스위치는 시계드라이버나 적당히 길고 얇은 도구로 레버처럼 위아래로 누르면 됩니다.
대강 설명을 해드리자면
SW1, SW2 번은 모드설정입니다.
HHK모드는 느낌상 유닉스/리눅스에서 VI 등을 쓰기 쉬운 설정인듯 합니다.
Lite Ext 모드는 윈도우에서 쓰기는 제일 적합한 설정입니다.
Macintosh 모드는 MAC OS에 사용하기 제일 적합한 설정이라고 하네요,
--- 모드는 설정이 없으니 쓰면 안될것 같습니다.
저는 설명서를 신용하기 때문에 설명서에 없는건 도전해보지 않겠습니다.
SW3 은 기존에 Back Space쪽에 있는 키를 Back Space로 사용할지 Delete키로 사용할지 설정하는것 같습니다.
SW4 는 해피해킹키보드에서 가장 아랬쪽 양단 키 2개는 설정이 가능한 키인것 같은데 그중 왼쪽키를 사용자키로 설정할것인지,
Fn키, 즉 윈도우에서는 윈도우키로 할당할지를 설정하는것 같습니다.
SW5 는 아마 오른쪽 사용자키를 Alt로 사용할지 사용자키로 사용할지 설정하는것 같은데 일단 윈도우에서는
따로 설정을 안해주면 오른쪽 Alt를 한/영 키로 쓰기때문에 저는 그냥 On 했습니다.
SW6 는 절전모드인것 같은데 저는 절전모드라는걸 써본적 없기때문에 무시했습니다.
저는 유닉스/리눅스도 사용하지만 현재는 윈도우를 가장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윈도우에 적합한 배열을 고려했습니다.
SW1, 3, 5를 ON 한 설정입니다.
혹시 궁금하실꺼 같아서 뜯어서 찍었는데
생각보다 여기 뚜껑이 부실하네요.
뽑는 느낌보다는 또독 거리면서 뜯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한번 설정하면 오픈할일이 별로 없어서 신경은 안쓰이네요.
후기입니다.
사실 가격은 키보드치고는 전혀 싸지 않은 가격입니다.
그리고 키배열도 처음보면 당황할만큼 난해합니다.
하지만 제 느낌은 키배열이 적응만 되면 엄청 안정적이고 빠릅니다.
그리고 무었보다 그 특유의 고무가 중간쯤 공기가 빠지며 픽 하고 접히는 느낌이 느껴져서 굉장히
키감이 좋다고 느꼈습니다.
가격이 가격인 만큼 일단 사보고 결정할 키보드는 아닌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했을때 기준은!
필요한 사람:
기계식 키보드 특유의 긁히는 느낌이 싫다.
직업상 프로그래머 등 속타를 칠 일이 많다.
특별한 키보드를 써보고 싶다.
필요하지 않는 사람:
기능키를 많이 사용한다. ex)INS, PrtSc, Home 등
F1, F2, F3 등의 사용빈도가 많다.
새로운 키배열에 적응하기 힘들꺼 같다.
라고 생각하는데 개인적인 감상이므로 참고만 해주세요.
참고로 키배열의 적응때문에 중고나라에 은근 매물이 많은 제품이기도 합니다.
어쩌다 보니 사진보다 글이 더 많아졌습니다.
오랜만에 다시한번 글을써볼까 해서 부랴부랴 사진찍고 해보니 은근 손이 많이 가네요...
이번엔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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